태극기는 끝내 없었다...'일장기 99%' 쐐기 박은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 시티 구단주, '韓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이적설도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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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 시티 AFC의 아준 을르잘르 구단주가 직접 등판해 영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로써 최근 불거졌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의 헐 시티행 루머도 사실상 종결됐다.
이는 사실상 오현규의 헐 시티 이적설에 확실한 쐐기를 박는 대목이다.
하지만 영국 지역지 '헐 라이브'가 오현규의 입단 가능성을 낮게 점친 데 이어, 을르잘르 구단주가 직접 영입 리스트 힌트를 공개하며 오현규의 잉글랜드행은 단순 루머로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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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 시티 AFC의 아준 을르잘르 구단주가 직접 등판해 영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로써 최근 불거졌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의 헐 시티행 루머도 사실상 종결됐다.
을르잘르 구단주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여러 곳에서 사실이 아닌 이적 루머가 수십 개씩 쏟아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가 영입을 거절당했다는 허위 주장이나,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해 우리 구단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두 달 동안 이적시장에서 치열하게 땀 흘려왔다. 난 우리가 모두 자랑스러워할 만한 팀을 구축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무분별한 추측을 막고 팬 여러분께 더 명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약간의 힌트가 담긴 최신 이적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리스트에는 이미 영입이 완료된 3명의 선수(잭 버틀란드, 오스카르 삼브라노, 맷 타겟)의 실명이 적혀 있었고, 그 아래로는 4번부터 14번까지 영입 대상자들의 국기와 현재 이적 진척도를 의미하는 퍼센트(%)가 나열되어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영입 '99%' 단계에 도달했음을 알린 4번 항목의 일본 국기였다. 을르잘르 구단주가 직접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해당 선수는 스포르팅 CP의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가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모리타는 23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헐 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모리타로 추정되는 4번 외에도 10명의 선수가 더 리스트에 올랐으나, 14명의 명단 그 어디에도 '태극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사실상 오현규의 헐 시티 이적설에 확실한 쐐기를 박는 대목이다.
앞서 복수의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은 이달 PL 무대로 승격한 헐 시티가 새 시즌 최전방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현규를 노리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헐 시티가 갓 승격한 팀이긴 하나 쟁쟁한 팀들과 잉글랜드 최상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현규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겨졌다.

특히 오현규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짜릿한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전 세계적인 눈도장을 찍었기에 PL 진출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 지역지 '헐 라이브'가 오현규의 입단 가능성을 낮게 점친 데 이어, 을르잘르 구단주가 직접 영입 리스트 힌트를 공개하며 오현규의 잉글랜드행은 단순 루머로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이적설을 뒤로하고 소속팀 베식타스 JK에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오현규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23일 펼쳐진 FC 미트윌란과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베식타스는 1-0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준 을르잘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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