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서 희비 엇갈린 임성재와 셰플러 [PGA 3M오픈]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8)와 현역 최강자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8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두 선수는 그린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하루 새 6타 차로 멀어졌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꿔 공동 86위(이븐파 71타)에 자리했다.
전반 13번홀(파3)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임성재는 5.5m 파 퍼트가 살짝 빗나가 보기를 적었고, 투온을 시킨 18번홀(파5)에서 낚은 첫 버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는 6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0.6m에 붙여 버디로 연결하며 '언더파'를 만들었으나, 그린을 놓친 9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이날 출전 선수 144명 중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부문 132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린에서 고전했다. 그린 적중률 공동 27위에 해당하는 77.78%(14/18)를 적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공동 134위인 1.93개를 써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미뤄온 스코티 셰플러는 깔끔하게 6개 버디를 골라내 공동 5위(6언더파 65타)에 올랐다. 9언더파 선두인 벤 콜스(미국)와는 3타 차이다.
12번홀(파5)에서 4.3m 첫 버디를 잡아낸 셰플러는 18번홀(파5)과 1번홀(파4)에서 4.9m, 4.3m 버디 퍼트를 차례로 떨어뜨렸고, 4번홀(파3)에서는 8.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그린에서 난조를 겪은 임성재를 기 죽였다.
스코티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 공동 7위에 해당하는 83.33%(15/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공동 30위인 1.67개를 각각 작성했다. 좋은 퍼트 감 덕분에 스크램블링은 공동 1위(100%,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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