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가까운 재산분할금...자금 마련 어떻게?

손효정 2026. 7. 24.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판결로 1조 원에 달하는 재산분할금을 지급해야 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 일 선 / 한국CXO연구소 연구소장 : SK㈜ 주식 일부를 처분하더라도 지분율이 1~2%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쳐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을 지금처럼 지배하는 데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되 재산분할금을 마련해야 하는 최 회장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판결로 1조 원에 달하는 재산분할금을 지급해야 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산분할 대상이 된 지주사 지분을 팔아야 할 경우 경영권에 미칠 파장도 주목됩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개인의 이혼 소송을 넘어 그룹 지배구조를 흔들 수 있는 변수였기 때문입니다.

최 회장은 지주사인 SK㈜ 지분 17.9%를 기반으로 그룹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산분할 과정에서 지분율이 낮아질 경우 경영권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법원이 SK㈜ 주식을 나누는 대신 재산분할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단하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일부 덜었습니다.

하지만 최 회장이 마련해야 할 금액은 9,440억 원.

2심보다 4천억 원 줄었지만 1조 원 가까운 규모입니다.

우선 SK㈜ 배당금과 연봉과 같은 현금성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꼽힙니다.

최 회장이 지난 10년 동안 받은 배당금과 연봉 규모가 단순 합산으로 8천억 원이 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부족할 경우 SK㈜ 주식을 일부 처분하거나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SK㈜ 주식을 팔더라도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처분해야 할 지분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배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오 일 선 / 한국CXO연구소 연구소장 : SK㈜ 주식 일부를 처분하더라도 지분율이 1~2%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쳐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을 지금처럼 지배하는 데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선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SK실트론 거래대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나왔지만 시간이 촉박해 현실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되 재산분할금을 마련해야 하는 최 회장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디자인 : 김유영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