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6·3 지방선거 전 민주당 집단 입당…수도권 지역
【 앵커멘트 】 지난달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대선 등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정황이 드러나 구속됐죠. 그런데 이를 수사하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수도권 지역 신천지 신도들이 민주당에도 집단 가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합수본은 6·3 지방선거 과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교 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이어 민주당에 다수 가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 관계자들이 건물 설립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수도권 신도들을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합수본은 신도들이 지역 민원 외에도 당내 경선까지 개입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신도들 다수가 가입한 정황을 발견했다"면서도 "수사 중이라 아직 가입 규모를 밝힐 순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가입 정황을 수사한 합수본은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만희 총회장은 신도 5만여 명을 국민의힘에 가입시키고 대선·총선 경선 과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인터뷰 : 이만희 / 신천지 총회장 (지난달 24일) - "21년도부터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하셨습니까?" = "…."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합수본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하다 민주당 가입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 수사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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