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사발면 1200원·새우깡 1600원…빵·도넛 값까지 다 오른다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6. 7. 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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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다음달 컵라면·스낵 43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

앞서 농심은 지난 4월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안성탕면 등 주요 봉지면 12종의 출고 가격을 평균 6.7% 인하했고 쫄병스낵 등 스낵 4종의 가격도 평균 7.8% 낮춘 바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이달 31일부터 빵·케이크 등 76개 제품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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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발면등 평균 5.8% ↑
던킨도 도넛 39종 6.5% 올려
뚜레쥬르는 76개 상품 8.2%↑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43개 브랜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 [연합뉴스]
농심이 다음달 컵라면·스낵 43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 또 던킨·뚜레쥬르 등도 자사 주요 상품에 대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고환율·고유가로 비용이 증가해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이 대열에 합류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8월 1일부터 용기 라면,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 가격을 각각 평균 6%, 5.5%, 7.7% 인상한다. 농심은 “고환율·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 가격이 급등해 누적된 원가 부담이 심화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감내해왔지만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라면의 경우 2025년 3월 이후 1년5개월 만에 이뤄졌다. 새우깡은 2022년 9월 인상한 후 2023년에 가격을 인하했고 2025년에 다시 원래 가격으로 조정했기에 사실상 3년11개월 만의 인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육개장 사발면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웰치스 음료 2개 브랜드다. 소매점 기준으로 육개장 사발면과 새우깡(90g)은 모두 100원씩 올라 각각 1200원, 1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심은 신라면을 포함한 봉지 라면 전 품목을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4월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안성탕면 등 주요 봉지면 12종의 출고 가격을 평균 6.7% 인하했고 쫄병스낵 등 스낵 4종의 가격도 평균 7.8% 낮춘 바 있다.

던킨도 다음달 2일부터 도넛 39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6.5% 올릴 예정이다. 던킨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이달 31일부터 빵·케이크 등 76개 제품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 달걀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반영된 결과다.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대표 인기 상품인 단팥빵·소보로빵·카스텔라 등은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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