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뉴스] '임산부 배려로 배가 되는 행복!'...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外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임신과 출산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자 가족의 중요한 변화 과정이다. '임신·출산 뉴스'는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임신·출산 관련 정책과 제도, 의료·건강 정보, 육아 지원 서비스, 연구 결과 등을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코너다.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부모의 건강한 양육을 돕는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한다. -편집자 말
◇ '임산부 배려로 배가 되는 행복!'...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전개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회장 김강열)는 저출생 대응 서울지역연대 참여기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난 2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15회 인구의 날(7월 11일)을 기념해 '임산부 배려로 배가 되는 행복!'을 주제로 마련됐다. 시민들에게 생활 속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를 비롯해 베스티안재단, 매일유업, 육아방송, 베이비뉴스 등 저출생 대응 서울지역연대 참여기관과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동대문영업소, 콜마홀딩스, 서울 100인의 아빠와 자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임산부 배려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임산부 체험복을 착용해 임신 중 신체적 불편을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 이용과 배려 문화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 임산부 배려문화 응원 메시지(소원나무)' 이벤트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임산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소원나무에 달았으며,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음료를 제공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시민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보며 많은 공감을 느꼈다"며 "이런 작은 배려가 임산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함께 실천해야 하는 배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임신과 출산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앰네스티 "후기 임신중지 당사자 무죄 환영… 의료진 처벌은 깊은 우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서울고등법원이 후기 임신중지 시술을 받은 당사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환영하면서도, 시술에 관여한 의료진에 대한 유죄 판결을 유지한 것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했다.
국제앰네스티는 2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안전한 임신중지 의료서비스를 보장할 법적·제도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형사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안전한 임신중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여전히 제도적으로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인권법과 국제 기준에 따르면 임신중지는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이자 인권의 문제"라며 "임신중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제공한 사람, 이를 지원한 사람을 형사처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의료진 처벌이 임신중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축시키고 필요한 의료서비스 접근을 제한해 예방 가능한 산모 사망과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안전한 임신중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고, 서비스 제공과 접근에 관한 명확한 법적·제도적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자보건법」을 즉시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희경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이번 판결은 당사자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정부가 방치한 제도 공백의 부담은 여전히 의료진에게 전가했다"며 "개인이 언제, 어떻게 아이를 가질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재생산 건강 권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적 완전성을 보장하는 핵심 권리"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여성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누구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제공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더 이상 제도적 공백을 방치하지 말고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를 보장해야 할 국가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23일 후기 임신중지 시술을 받은 혐의로 살인죄로 기소된 여성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시술을 집도한 의사에게는 징역 6개월, 병원장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150만 원, 추징금 9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2024년 한 20대 여성이 임신 34~36주 무렵 임신중지 시술을 받은 뒤 관련 브이로그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형법상 낙태죄 조항은 2021년부터 효력을 상실했지만, 이를 대체할 임신중지 의료서비스의 법적·제도적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출산장려 문화 확산에 앞장

직원 자녀에게 출산장려금 1억 원 지급 등 파격적인 지원으로 출산장려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이번엔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에서 초등까지 이어지는 놀이의 힘'을 주제로 한 비대면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부영그룹은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위치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절감된 비용이 행사·견학비와 교재·교구비 등 영유아 복지 향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놀이가 갖는 교육적 가치를 조명하고 가정 내 바람직한 양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이자 교육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위원인 장명림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부영그룹은 매년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교육과 교사교육을 운영하며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부모교육은 보육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자녀 성장 단계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통해 보육행사 지원, 부모교육, 교사연수, 보육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체계적인 보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에 준해 원장을 채용하는 등 우수한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교육부장관상, 국회의원상, 도지사상, 시장상 등 총 66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부영그룹은 보육분야 이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장학 분야,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지원 성금, 소년소녀가장 후원 등에 기부한 금액만 1조 2200억 원에 달한다.
◇ 쥴릭파마, '세계 체외수정의 날' 기념 사내 행사 개최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코리아(Zuellig Pharma Commercialization) 커머셜 사업부는 7월 25일 '세계 체외수정의 날(World IVF Day)'을 앞두고, 지난 21일 난임 극복을 위한 부부 공동의 노력과 남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난임을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가 함께 극복해야 할 건강 이슈로 조명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남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남성 난임 분야의 권위자인 마리아병원 임경택 원장이 연사로 참석해 '건강한 아빠 되는 특급 비밀'을 주제로 건강한 정자를 위한 생활 습관과 남성 난임의 최신 치료 동향, 예방법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연에 이어 남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허벅지 킹•팔씨름 챔피언 선발대회'를 진행해 건강한 신체와 활기찬 조직문화를 함께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건강기능식품과 건강 음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임직원들은 난임 극복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했다.
쥴릭파마코리아 커머셜 사업부 김정헌 대표는 "쥴릭파마는 여성 건강과 남성 건강을 아우르는 치료 포트폴리오를 통해 건강한 가족의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난임을 비롯한 여성 및 남성 건강 분야에서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쥴릭파마코리아 커머셜 사업부는 여성의 임신 유지와 착상을 돕는 프로게스테론 제제 '사이클로제스트(Cyclogest)'와 남성 건강 치료제 '시알리스(Cialis)'를 국내에 공급하며 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다각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최신 지견 공유… 모자의료 협력 체계 강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 권역모자의료센터는 23일 B동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제2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모자의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김호연 고려대 안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첫 번째 세션을 이끌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장훈 교수가 '미숙아에서의 일산화질소 흡입 치료'를 발표하며 미숙아 호흡부전 치료의 최신 근거와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규희 교수는 '신생아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접종의 최신 동향'을 발표하며 최근 예방 전략과 임상적 의미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병민 교수는 '극소 저체중 출생아 입원 치료 성적의 성별 차이'를 주제로 관련 연구 결과와 임상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민아 교수는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 색전증'을 주제로 임신과 산욕기 혈전색전증의 진단 및 치료 전략을 발표했으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홍수빈 교수는 '조기진통의 관리'를 주제로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백승훈 교수는 '임상에서 접하는 중추신경계(CNS) 이상 감별 진단'을 발표하며 산전 초음파와 영상검사를 통한 진단 접근법을 소개했다.
각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관련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효율적인 진료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호연 센터장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전문성뿐 아니라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진료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경기 서남부 지역의 최종 치료 거점으로 24시간 전문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를 비롯한 다학제 협진과 권역 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로 고위험 임신부터 안전한 분만, 신생아 집중치료까지 끊김 없는 모자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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