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아쉬움 표현한 옌스 "경기 못 뛰고 가족도 못 만나고"

2026. 7.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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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는 옌스 카스트로프가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대표해 치른 생애 첫 월드컵의 아쉬운 소회를 밝혔습니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팀 훈련 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경험과 새 시즌 소속팀에서의 목표 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작년 2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한 카스트로프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2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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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 [연합뉴스 제공]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는 옌스 카스트로프가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대표해 치른 생애 첫 월드컵의 아쉬운 소회를 밝혔습니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팀 훈련 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경험과 새 시즌 소속팀에서의 목표 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독일 출생 카스트로프는 혼혈 선수 최초로 한국 남자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가 경기를 뛴 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0-1 패) 후반 교체 출전이 유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승 2패로 조 3위에 그쳐 결국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후 휴식을 취한 카스트로프는 이번 주 초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던 월드컵을 돌아보면서 "물론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으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기 면에서는 모두가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도 결과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스트로프가 아쉬움을 표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불충분한 출전 시간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선수단이 묵었던 숙소의 환경이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위험한 지역이라는 이유로 숙소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경기 후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온 가족이 한 달 동안 휴가를 내고 저를 응원하러 왔는데, 경기에 뛸 수도 없고 가족도 만날 수 없으니 정말 힘들었다"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훈련하는 옌스 카스트로프 [연합뉴스 제공]

작년 2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한 카스트로프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해 2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새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묻자 "결장하는 경기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하며 "크게 다쳐서 3∼4주 결장하게 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사소한 부상 때문에 빠지는 일은 더는 없었으면 한다"면서 "그런 문제들은 이번 시즌에는 겪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드필더와 윙백으로 뛸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고정된 포지션을 맡게 된다면 좋겠으나 지난 시즌처럼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라고도 했습니다.

한편, 빌트는 카스트로프가 22일 가벼운 무릎 부상을 당해 25일 열릴 3부 리그 팀 RW 에센과의 친선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옌스 #독일 #묀헨 #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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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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