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또 내어준 ‘7000피’…코스피 5%대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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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7000피'를 내어줬다.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로 출발한 뒤 낙폭을 끼우며 한 때 6650.41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5조1783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685억원, 1조9513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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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7000피'를 내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6.27포인트(5.72%) 내린 6690.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로 출발한 뒤 낙폭을 끼우며 한 때 6650.41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5조1783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685억원, 1조9513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7.59% 내린 24만9500원, SK하이닉스가 8.34% 내린 175만9000원에 마감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SK스퀘어(-9.17%), 삼성전기(-8.43%), 현대차(-7.1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2.06포인트(5.32%) 내린 748.22에 장을 마쳤다.
급락장에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급락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다시 금리 인상 우려가 고개를 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홍해 해역에서 유조선이 피격되자 미국은 즉각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9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는 5월22일 이후, WTI는 6월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년6개월 만에 처음 4.70%를 돌파했다. 이에 국제 유가 급등이 물가 상승을 유발해 미 연준이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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