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로봇·안전까지”…80개 혁신제품 ‘공공시장’ 첫걸음
지정수 30% 증가, 공공구매실적 10% 증가

조달청은 공공성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인공지능(AI) 기반 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등 80개 혁신제품에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정된 혁신제품은 △전자동 분자진단 시스템 △환자이송 돌봄로봇 △AI 도로 융설시스템 △산불감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자유구역(AI-전력예측) 시스템 등 의료·돌봄부터 국민 안전, 기후위기 대응까지 다양한 공공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혁신제품 지정 수는 지난해 상반기 228개에서 올 상반기 297개로 30% 증가했고, 공공구매 실적도 같은 기간 4319억원에서 4769억원으로 늘었다. 혁신 조달이 혁신 기업의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의 기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성과 혁신성 심사를 통합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연간 지정 기회를 3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등 혁신 기업이 보다 빠르게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조달청은 하반기에 피지컬 AI 제품에 대한 평가 체계 마련과 AI 소프트웨어 제품의 특허요건 완화 등을 통해 전략산업의 혁신조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혁신장터 개편과 지정절차 개선도 추진해 혁신조달 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하반기에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조달 역량을 더욱 집중해 AI·로봇·기후테크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고,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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