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충북도의원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 재검토하라"

전창해 2026. 7.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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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애·이윤재·최충진·조성태·박진희 의원도 5분 자유발언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의회 황영호(청주13) 의원은 24일 "정부는 공군사관학교 이전 추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황영호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 의원은 이날 열린 제4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0년간 청주와 함께해 온 공군사관학교는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국가 핵심 교육기관이자 충북도민의 자부심이고,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충북도, 청주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나 공론화 없이 이전 계획이 발표됐다"며 "더욱이 공군사관학교를 이전하면서 성무비행훈련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지역경제에 기여하던 교육기관은 떠나고 소음과 주민불편은 충북이 계속 감당하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청주공항지원특별법의 국회 처리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안 반영 요구 등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국가사업에는 소극적"이라며 "이 같은 태도는 또 다른 충북 홀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청주시, 지역 정치권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여야 구분 없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와 국가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신설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도의회 본회의에서는 이숙애(청주)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아동 성매매 혐의 등을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관련 수사를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윤재(청주8) 의원은 충북관광재단 설립을, 최충진(청주3) 의원은 충청권 초광역 통합 조속 추진을, 조성태(충주1) 의원은 충북도립대표도서관의 충주 건립을, 박진희(청주15) 의원은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충북도의 예산 분담과 지원 조례 제정을 각각 요청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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