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조니 뎁 맞아?'" 스크루지 완벽 변신에 팬들 '기겁' [Oh!llywood]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63)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과거 두 차례나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선정됐던 조니 뎁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San Diego Comic-Con)’에 예고 없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조니 뎁은 올해 11월 13일 개봉을 앞둔 판타지 영화 '에비니저: 크리스마스 캐럴'(Ebenezer: A Christmas Carol) 홍보를 위해 주인공 ‘에비니저 스크루지’ 분장을 한 채 무대에 올랐다. 가짜 눈으로 뒤덮인 19세기 런던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그가 문을 열고 나오자, 현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빅토리아 시대의 롱 코트와 검은색 탑햇을 착용한 조니 뎁은 회색 가발과 짙은 구두쇠 분장으로 본래의 수려한 외모를 완벽히 감췄다. 특히 그는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도 시종일관 툴툴거리는 스크루지 캐릭터 몰입도를 유지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 팬이 “좋은 하루입니다, 스크루지 씨!”라고 외치자 조니 뎁은 캐릭터에 빙의해 “뭐가 그렇게 좋다는 거야?”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문을 닫고 들어가기 직전 고개를 내밀고 스크루지의 시그니처 대사인 “함버그(Humbug, 명절은 다 헛소리야)!”를 외쳐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신작 '에비니저: 크리스마스 캐럴'은 영화 '펄', '맥신'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 된 티 웨스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조니 뎁을 비롯해 루퍼트 그린트, 이안 맥켈런, 데이지 리들리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11월 13일 극장 개봉 예정.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안 맥켈런은 인터뷰를 통해 “조니 뎁은 정말 환상적인 컨디션이었다. 유쾌하고 진지하며 동료들을 살뜰히 챙겨 현장 분위기가 사랑으로 가득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로써 조니 뎁은 전처인 배우 앰버 허드와의 긴 법정 공방 이후 완벽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3년 칸 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잔 두 바리'로 연기 복귀를 알리고, 2024년 영화 '모디'를 통해 감독으로 역량을 과시한 데 이어, 이번 판타지 대작과 향후 페넬로페 크루즈와 호흡을 맞출 액션 스릴러 '데이 드링커'까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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