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타카, 알토스·네이버·ZVC서 180억 투자 유치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2026. 7.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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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물류 플랫폼 ‘아르고’ 고도화 추진
미국·일본 이어 동남아·유럽 네트워크 확대
네이버 N배송 통합반품센터 운영사 선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ARGO)’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180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24일 테크타카는 18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네이버가 참여했고, 일본 시장 전략 투자자인 제트벤처캐피탈(ZVC)이 새롭게 합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5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설립된 테크타카는 AI 기반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주문 수집부터 재고 관리, 풀필먼트, 국내외 배송까지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최근 네이버 N배송 통합반품센터 운영사로 선정됐다. G마켓 스타배송과 카페24 매일배송, 토스쇼핑 등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력도 확대하며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에 풀필먼트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마존 서비스 프로바이더 네트워크(SPN) 사업자로 선정돼 아마존을 비롯해 틱톡샵과 쇼피파이 등 판매 채널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치바현에 풀필먼트센터를 열고, 큐텐과 라쿠텐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을 마쳤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검품과 특화 풀필먼트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도착보장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넓혀 국내외 물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아르고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풀필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국내 도착보장 체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커머스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핵심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인프라와 AI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라며 “해외에 진출한 셀러뿐 아니라 앞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브랜드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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