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건축·재개발 한계' 지적에…오세훈 "사실 호도한 것" 반박

강희연 기자 2026. 7. 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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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재건축·재개발 한계'
오세훈 "사실 호도" 반박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23일) 열린 부동산정책 토론회에서 재건축·재개발 공급 효과의 한계를 지적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4일) 소셜미디어에서 "재건축·재개발을 바라보는 대통령의 뿌리 깊은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재확인했다"며 "서울에 집 지을 땅이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대규모 공급 수단인 재개발의 공급 효과를 부정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재개발은 총 입주 가구 수가 줄어드는 게 통상인 것 같다"고 한 발언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기존 가구 수 산정 방식에 따라 공급 세대 수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이는 일부 사업에 국한된 것으로 재개발 전체의 일반적 현상인 것처럼 말하는 건 사실을 호도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더 우려스러운 것은 대통령의 이런 인식이 공개적으로 드러날 때마다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거"라며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비사업의 공급 효과를 인정하는 것이 문제를 푸는 유일한 길"이라며 "오답으로 밝혀진 증세 정책만 반복하면 결과는 또 낙제일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조만간 청와대에 정비사업과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하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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