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운용, “주당 4만8000원 가비아 공개매수가 적정”

권해석 2026. 7.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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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ㆍ미리캐피탈의 공개매수가 지적 반박

모든 주주에 의미있는 프리미엄 제공


[대한경제=권해석 기자]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주당 4만8000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이바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에 대해 “모든 주주에게 의미있는 프리미엄과 공정한 선택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개매수가격이 낮다는 가이바 주요 주주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의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맥쿼리운용은 가이바 최대주주인 김홍국 공동대표의 지분 등 24.4%를 주당 4만800원에 매입하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 같은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한 뒤 상장폐지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가이바 지분을 각각 14.3%와 24.2%를 각각 보유 중인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은 공개매수가가 낮다고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공개매수 가격에 대해 “공개매수 직전 가격의 41.6%, 직전 1개월 산술평균 대비 56.0% 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금액”이라며 “모든 주주에 의미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이 주장하는 가비아의 기업가치는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맥쿼리운용은 “과천 데이터센터가 램프업이 끝난 시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배에 근접한 멀티플이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장하는 KINX의 가치”라면서 “KINX의 경쟁사인 다른 통신사들의 밸류에이션이 5~7배로, 글로벌 비교기업 및 유사 거래사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가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리캐피탈이 주장하는 주당 6만6200원이 적정하다면 가비아는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50배의 주식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가비아의 비교대상 기업 중 PER 50배 수준의 회사를 찾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맥쿼리운용은 “공개매수 전에도 시장은 가비아를 연결기준 PER 2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5배의 적정한 수준의 가치평가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PER 37배, PBR 3.6배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모든 주주들에게 상당한 프리미엄의 현금화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와 정보통신(IT) 분야에 대한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오랜 투자 경험과 엄격한 투자심사 과정을 바탕으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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