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IVE] 무더위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 싸움 / 명장 만나는 이강인

2026. 7.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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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무더위와 장마가 번갈아가며 괴롭히는 여름을 달래주는 게 바로 시원한 플레이로 가득한 스포츠 소식이죠. 이번 주는 최형규 기자와 함께 생생하고 즐거운 스포츠 소식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 】 먼저 요즘 날씨만큼 순위 싸움이 정말 뜨거운 프로야구 소식 들어볼게요. 가을야구로 가기 위한 순위 다툼이 정말 치열한데, 그 중에서도 잘 나가는 팀이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바로 선두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최근 10경기 승률이 무려 70%로 2주 동안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요.

선두의 비결은 바로 수비와 타격을 책임지는 야수들의 힘입니다.

지난 2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우익수 김성윤이 엄청난 다이빙 캐치를 해내면서 팀 승리의 발판이 됐는데요.

삼성은 올 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에서 실책이 53개 밖에 안 될 정도로 가장 적습니다.

흐름 싸움이 특히 중요한 야구에서 이 탄탄한 수비는 승리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삼성의 수비는 그야말로 철옹성입니다.

여기에 최근 방망이도 정말 뜨거운데요.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무려 0.303로 10개 구단 중에서 단연 선두고, 득점도 경기당 거의 7점씩을 뽑아낼 정도입니다.

【 질문 2 】 삼성 못지않게 마법사 군단 KT와 뚝심의 두산 베어스도 아주 엄청난 페이스로 바짝 ?고 있죠?

【 기자 】 맞습니다, 최근 10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두 팀이 삼성보다도 오히려 한수 위입니다.

삼성과 승차가 2게임 차인 2위 KT, 7게임 차인 5위 두산은 나란히 7승 1무 2패입니다.

특히 KT는 지금 7연승을 달릴 정도로 기세가 아주 무서운데요.

10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이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1.86점에 불과합니다.

9회 동안 2점도 내주지 않는, 팀의 상징처럼 마법과도 같은 투수진 운용을 보여주면서 선두 삼성을 압박하고 있고요.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렀던 두산도 KT에 이어 10경기 평균자책점이 2.74점밖에 안 될 정도로 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대로 투수진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두 팀의 후반기 성적이 정말 기대됩니다.

【 질문 3 】 이 뜨거운 팀들과는 반대로 지금 차갑게 식어버린 팀도 있죠, 바로 디펜딩 챔피언 LG인데 LG는 어떤 점에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요?

【 기자 】 제가 조금 전에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씀을 드렸죠.

디펜딩 챔피언 LG가 어제까지 7연패를 당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마운드의 붕괴입니다.

최근 10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이 5.63점으로 SSG 바로 다음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데요.

SSG가 지금 리그 9위로 부진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LG의 상황도 상당히 심각합니다.

여기에 지금 후반기 타율이 0.231로 리그 꼴찌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투수진도 무너지고 타격도 터져주지 않으니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인데요.

그래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2승이나 올린 베테랑 투수 카라스코를 긴급 수혈했습니다.

39살로 노장이긴 하지만 수준급의 경력을 가진 투수를 데려온 만큼 LG가 다시 신바람나는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후반기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 질문 4 】 점점 재밌어지는 프로야구 순위 싸움 지켜봐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이제는 축구 소식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 선수가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드디어 이강인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합니다.

스페인 유력 매체죠, 마르카가 보도한 대로면 월드컵 이후 우리나라에서 휴식을 하던 이강인은 마드리드로 넘어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적료는 무려 670억 원으로,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로 범위를 넓혀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1부 리그 우승 횟수가 11번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버금가는 명문 구단입니다.

이강인을 데려오기를 원했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이 시메오네 감독은 연봉만 500억 원이 넘을 정도로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감독이자 명장입니다.

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시메오네 감독은 3년 전에도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올 여름에는 이강인과 함께 다음 달 초에 방한한다고 하니까요, 빨간색과 하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을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직접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 질문 5 】 새 유니폼을 입는 이강인 선수의 멋진 활약 기대하면서요. 월드컵이 끝났지만 곧 다가오는 가을에 또 축구계에 중요한 대회가 있잖아요. 바로 우리가 4연패에 도전하는 아시안게임인데, 어제 조편성이 나왔다면서요?

【 기자 】 네, 어제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의 조추첨식이 열렸는데요.

우리나라는 D조에서 중동의 두 나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와 만나게 됐습니다.

4개의 조에서 각각 성적이 가장 좋은 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는데, 일단 좋은 점은 우리가 속한 D조는 세 팀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사흘에 한 번씩 경기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경기 스케쥴이 빡빡한데, 조별리그를 한 경기 덜 치르는 건 우리에게 체력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될 전망인데요.

하지만, 같은 조에 만난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우리가 지난해 10월 원정 평가전에서 2연패를 당한 팀이고요.

그리고 토너먼트 진출이냐 탈락이냐를 가릴 경기가 두 경기 밖에 되지 않아 매 경기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할 수도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그런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지금까지 아무도 해내지 못한 아시안게임 4연패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워줬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 6 】 마지막으로 다음 주에 축구계에 중요한 일정인 국회 청문회도 있죠.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참석하겠다고 한 이 청문회, 어떻게 진행될까요?

【 기자 】 네, 이제 다음 주 목요일이죠, 오는 30일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립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주에 귀국해 지금 청문회 준비에 한창이고요.

또 다른 핵심 증인인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이사는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단 지금 상태에서는 홍 전 감독을 상대로 지난 북중미 월드컵 실패 원인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히, 조별리그 남아프리카 공화국전에서 경기력이 왜 갑자기 부진했는지,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 등 베테랑들과의 불화설이 사실인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이 준비 중인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사실 2년 전 국정감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서도 다뤄졌었거든요.

여기에 박지성, 박주호, 이영표 등 참고인들도 불출석 의사를 밝혀 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국회에서 질의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클로징 】 부디 '맹탕'으로 그치지 말고 실속 있는, 한국 축구 발전의 발판이 되는 청문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스포츠 라이브 이번 주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또 무더위를 날릴 생생하고 재밌는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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