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8월부터 컵라면·스낵·음료 가격 올린다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6. 7. 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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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원가부담 심화로 인해 주요 용기라면과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라면 등 봉지라면 전 품목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8월 1일부로 용기라면,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6.0%, 5.5%, 7.7% 인상한다.

다만 농심은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신라면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품목을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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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개 브랜드 출고가 평균 5.8% 인상
자재가격 급등으로 원가부담 가중 영향
신라면 등 봉지라면 전체는 인상 안해
농심
농심이 원가부담 심화로 인해 주요 용기라면과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라면 등 봉지라면 전 품목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8월 1일부로 용기라면,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6.0%, 5.5%, 7.7% 인상한다. 농심은 “국제 정세 속 장기간 지속된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원가부담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들어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라면의 경우 지난 2025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새우깡은 2022년 9월 인상한 후 2023년에 가격을 인하했고, 2025년에 다시 원래대로의 가격으로 조정했기에 사실상 3년 11개월 만의 인상이다.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 웰치스 음료 2개 브랜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하지만 소매점 기준으로 육개장사발면과 새우깡(90g)은 모두 100원씩 올라 각각 1200원, 1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심은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신라면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품목을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봉지라면은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한다.

또한 농심은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영업현장에서 할인과 증정행사 등 소비자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하며 물가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 4월에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안성탕면 등 주요 봉지면 12종의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하했고, 쫄병스낵 등 스낵 4종의 가격도 평균 7.8%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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