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여운계 남긴 2000평 제주집 근황…"남편, 재혼해 산다더라" 소문만('순풍 선우용여')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고(故) 여운계의 전 남편이 재혼해 살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23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여운계가 생전에 지은 제주 2000평 집 찾아간 82세 선우용여와 87세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들은 17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여운계를 기리며 제주도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주변에 사는 여러 주민들에게 물어보며 고 여운계의 집을 찾아 나섰고, 수소문 끝에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 자리를 뜨려던 채널 PD가 마을회관 앞에 모여 있는 주민들에게 "혹시 지금 거기 누가 사시나요?"라고 묻자, 한 주민이 "아 근데 남편분 살 텐데, 재혼해서 살고 있대. 난 얼굴은 못 보고 소문만 들었지"라고 답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이웃이 전한 소문일 뿐 정확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선우용여와 전원주는 복잡해진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고 여운계의 집을 보고 나온 선우용여는 전원주를 향해 "내가 이걸 보면서 뭘 느끼냐면, 살아 있을 때 잘 살아야 된다. 언니 재밌게 쓰다 죽어야 된다"고 말했고, 전원주는 "네가 좋은 일 많이 했어. 잘 썼어"라고 선우용여를 칭찬했다.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은 고 여운계는 생전 동료인 선우용여, 전원주와 각별한 사이로 지냈다. 드라마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폐암 투병 끝에 2009년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그해 드라마 '장화홍련' 첫 방송을 앞두고 건강이상으로 하차하면서 폐얌 투병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007년 신장암 발병 뒤에도 '며느리 전성시대'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으나 암세포가 폐로 전이됐고, 드라마 하차 약 한 달 만인 그해 5월 22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장화홍련'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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