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1%, 3주 연속 하락…민주 44%·국힘 23% [한국갤럽]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가장 많아
민주당 44%·국민의힘 23% 집계
양당 격차 21%p…오차범위 밖 확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소폭 하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8%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월 첫째 주 54%를 기록한 이후 53%, 52%, 51%로 3주 연속 1%p씩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대비 대통령 직무 평가 변동 폭은 미미하지만, 긍정 평가는 수치상 한 달 만에 다시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순이었다.
특히 한국갤럽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6%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에서는 40%였다.
연령별로는 50대(69%)와 40대(63%)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으며, 18~29세(33%)와 30대(3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3%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은 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2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한국갤럽은 임박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예비경선이 민주당 지지율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접촉률은 39.7%,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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