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익 전망” 현대글로비스, 실적 개선 기대에 목표가 38만원으로 상향 [종목Pick]

문이림 2026. 7. 24. 10: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은 8.1%↓
유가상승분 반영 지연으로 일시적 감익
증권가 “하반기 이익 모멘텀 본격화”
현대글로비스가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에 구축한 글로벌물류센터(GDC) 조감도. 이 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콜드체인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항공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유류할증료와 운임 인상 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장 대비 3.66%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49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692억원으로 26.7% 줄었다.

매출은 8조70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8%)를 크게 상회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2분기 감익은 일시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늘어난 비용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전쟁 이후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 2~3개월 시차를 두고 유류할증료로 전가되기 때문”이라며 “3분기로 이연되어 반영될 이익을 포함하면 1분기와 비슷하게 3~4% 증익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 현대글로비스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된다고 입을 모은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컨테이너, 자동차운반선 운임 상승과 비용 정산 효과로 역대 최고의 수준의 영업이익(5749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운송(PCC) 부문은 유류할증료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감익까지 만회할 것이고 해외물류에서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급등을 반영해 하반기 컨테이너 계약운임을 인상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 기대에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에서의 매출 성장 및 증익 가시성과 함께 향후 보스턴다이내믹스(BD) 지분가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동사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