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 뛴 삼성전기, 아직 끝 아니다…증권가 "300만원까지 간다"

조승열 기자 2026. 7.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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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가 5배 넘게 급등한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장기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내면서 공급 부족 국면에서 가격 결정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M증권은 "AI 서버용 MLCC 장기 공급 계약이 추가로 체결되면서 지난 6월 계약이 일회성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며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업체의 협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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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MLCC 장기계약 잇따라…공급 부족에 가격 협상력 강화
연초 25만원→140만원 '5배 질주'…코스피 시총 4위 등극
"AI 투자 확대 최대 수혜주"…iM증권 목표가 300만원 제시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들어 주가가 5배 넘게 급등한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장기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내면서 공급 부족 국면에서 가격 결정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iM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두 배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iM증권은 "AI 서버용 MLCC 장기 공급 계약이 추가로 체결되면서 지난 6월 계약이 일회성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며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업체의 협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글로벌 기업과 2951억원 규모의 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지난달 체결한 4540억원 규모 계약까지 합치면 2027년 장기 공급 계약 규모는 총 7491억원으로 늘었다. 계약 상대는 글로벌 서버 조립업체(EMS)이며 최종 고객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알려졌다.

주가 상승세도 가파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 25만5000원에서 출발해 올해 4월 50만원대를 돌파했고, 5월에는 100만원과 200만원을 잇달아 넘어섰다. 현재는 140만원대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약 5배 상승했다.

이 같은 급등으로 삼성전기는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다. 24일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전 거래일보다 1.24% 오른 146만600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동안 고성능 MLCC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서버에 사용되는 고사양 MLCC는 기술 장벽이 높아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삼성전기의 수익성과 협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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