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전쟁' 빠지나…"미, 공습으로 이란 못바꾼다고 판단"

2026. 7.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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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이 현재와 같은 공습만으로는 이란의 협상 태도를 바꾸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다만 "그들이 현재 이란을 이끄는 주체는 아니며 트럼프나 미국을 좋아하지 않을 순 있지만 무기한 전쟁을 감수하는 것보다 (협상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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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을 위해 출격하는 미군 전투기 [미 중부사령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정보당국이 현재와 같은 공습만으로는 이란의 협상 태도를 바꾸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이 모두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중동연구소(MEI)의 이란 전문 분석가 알렉스 바탄카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믿음 속에 경제·군사적 고통을 감수할 용기를 보여줬다"고 진단했습니다.

CNN은 이란과 끝없는 주고받기식 타격은 추가적인 미국인의 인명피해를 낳고, 호르무즈 해협을 '영원한 전쟁'과 유사한 지속적 위기 상태에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바탄카 분석가는 "(미국과의) 외교에 반대하는 이들은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근본 관념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현재 이란을 이끄는 주체는 아니며 트럼프나 미국을 좋아하지 않을 순 있지만 무기한 전쟁을 감수하는 것보다 (협상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의 일부 당국자가 우려할 정도로 이란이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은 이스라엘과 서방 당국자들의 위성사진 분석을 인용해, 이란은 깊은 산속에 있는 미사일 기지를 비롯해 교량·항만·생산 시설에 이르기까지 폭격으로 손상된 인프라를 신속히 복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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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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