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타십 13차 시험발사, 날씨 문제로 하루 연기…내일 발사

이정호 기자 2026. 7.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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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짙게 낀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23일(현지시간) 스타십이 대기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의 13차 시험발사 날짜가 예정보다 하루 미뤄진 24일(현지시간)로 조정됐다. 발사장 주변 날씨가 문제였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를 통해 스타십 역사상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스타십의 13번째 시험발사를 24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25일 오전 7시45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발사일보다 24시간을 늦췄다. 해당 공지는 이륙 약 2시간40분을 앞두고 올라왔다.

이번 13차 발사에서는 스타십이 상승하는 도중 동체의 열차폐판을 지상 카메라로 촬영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23일 현재, 스타십이 발사될 스타베이스 발사장의 하늘이 맑지 않아 열차폐판을 제대로 찍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스페이스X는 이륙 연기를 알리는 게시글과 함께 발사장 하늘에 짙은 구름이 낀 짧은 동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스페이스X는 “24일 날씨는 발사에 적합한 것으로 예보됐다”고 밝혔다.

이번 13차 발사를 통해 스타십은 사상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스타링크용 위성 총 20기가 배치된다. 태양 전지판을 펼치고, 주변 다른 스타링크용 위성과 통신할 예정이다. 궤도 배치 20분 뒤에는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소멸한다.

13차 시험발사는 당초 지난 16일 시도됐다. 하지만 발사 카운트다운이 ‘0초’를 가리킨 뒤에도 엔진이 정상 점화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엔진 일부를 교체하는 등 수리를 마쳤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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