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시그넷 공개매수…자진 상폐 후 매각 추진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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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7월 24일 08:12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SK㈜가 자회사 SK시그넷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SK㈜ 관계자는 "이번 주식 공개매수는 SK시그넷 매각 추진에 앞서 소액주주들의 가치 제고 차원에서 책임경영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현재 100% 완전 자회사 편입 후 매각한다는 방향 외에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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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앵커PE에 넘길 듯
이 기사는 2026년 7월 24일 08:12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SK㈜가 자회사 SK시그넷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SK시그넷은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에 따라 실적 부진이 이어져왔다. SK㈜는 현재 주가에 약 20% 프리미엄을 부여해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면서 사업구조 재편(리밸런싱)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코넥스 상장사 SK시그넷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8200원으로 전날 종가인 6500원과 비교해 26.2% 높다. 매수 기간은 7월 24일~8월 24일이다. 이 기간 SK㈜는 1007만 2587주의 SK시그넷 보통주 등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에 응하는 주주는 NH투자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주식을 팔 수 있다.

SK㈜는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활용해 SK시그넷의 상장폐지를 진행한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모회사와 자회사 간 지분 교환으로 소유 구조를 일원화하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모회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가져오는 대신 모회사 신주를 발행해 교부한다. 자진 상폐 목적의 경우 지분 67% 이상을 확보하면 공개매수를 거치지 않고도 포괄적 주식교환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SK㈜는 SK시그넷 지분 74.90%를 보유하고 있지만 일반 주주에게 프리미엄을 붙여 주식 매도 기회를 부여했다.
SK㈜는 올해 4분기까지 SK시그넷의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 편입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까지 SK시그넷 매각을 완료해 선제적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매각 거래 대상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SK일렉링크로 전해졌다.
SK시그넷은 1998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으로 2021년 SK에 편입됐다. 현재 급속 및 초급속 중심의 글로벌 표준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SK㈜ 관계자는 “이번 주식 공개매수는 SK시그넷 매각 추진에 앞서 소액주주들의 가치 제고 차원에서 책임경영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현재 100% 완전 자회사 편입 후 매각한다는 방향 외에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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