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퀸즈, 6:9 호쾌한 역전…송아·김온아, 연속 ‘쓰리런’ 홈런

최윤나 기자 2026. 7. 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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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경기 초반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으로 안방극장에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3회에서는 블랙퀸즈가 전국대회 우승 경력을 갖춘 강호 해머스스톰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존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가운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개막전 승리 이후 특훈을 이어온 블랙퀸즈는 한층 달라진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전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윤석민 코치는 상대가 최근 12경기에서 11승 1패를 기록한 강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추신수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한 모습을 믿는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장수영은 초반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연속 볼넷을 내줬고, 밀어내기 실점까지 허용하며 1회를 0-2로 마쳤다. 타선 역시 상대 수비에 막히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2회에도 위기는 이어졌다. 장수영에 이어 등판한 박하얀이 제구 난조를 보이자 추신수 감독은 발목 부상 여파가 남아 있던 박민서를 구원 투수로 투입했다. 박민서는 주자를 불러들이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지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냈다.

흐름을 바꾼 건 3회 말 공격이었다. 주수진의 2루타와 이수연의 출루로 기회를 만든 블랙퀸즈는 송아의 3점 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신소정의 출루와 최혜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찬스에서 김온아가 다시 한 번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공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민서와 박하얀, 주수진이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수연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9-4까지 벌렸다.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뒤집은 블랙퀸즈의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4회에는 송아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삼진과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추격을 받았다. 송아는 마지막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블랙퀸즈는 리드를 지키기 위한 승부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의 화제성도 상승세를 보였다. ‘야구여왕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7월 2주 차 펀덱스에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8위, TV-OTT 목요일 비드라마 1위, 검색반응 남성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는 6위를 기록했으며, 박민서는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했다.

한편 블랙퀸즈와 해머스스톰의 두 번째 경기 결과와 새로운 맞대결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4회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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