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콕 집어 말했다..."삼성 텍사스에 수백억달러 투자"

제주방송 강석창 2026. 7. 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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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AI5 내년 양산 목표
◇ 머스크 "삼성 텍사스 대규모 투자"
◇ 삼성 파운드리 반등 기대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차세대 인공지능 칩 양산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자체 설계 AI 칩 'AI5'가 내년 중반쯤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 CEO는 삼성과 TSMC가 옵티머스와 로보택시에 필요한 AI 연산 능력을 갖추려 각각 텍사스와 애리조나에 수백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의 투자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AI5는 차량의 자율주행 연산뿐 아니라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데이터센터의 AI 연산에도 쓰일 예정입니다.

테슬라는 늘어날 수요를 고려해 AI5 생산을 삼성전자와 TSMC에 나눠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삼성 공정에 맞춘 설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후속 칩인 AI6 생산에도 참여합니다.

지난해 테슬라와 맺은 165억달러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에 따라 AI6 칩을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만들 예정으로 당시 환율 기준 22조7000억원은 삼성 파운드리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테슬라의 2분기 설비투자는 57억9000만달러로 1년 전 23억9000만달러와 비교해 142% 늘었고 올해 전체 설비투자도 25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봇, AI 인프라로 사업을 넓힐수록 자체 설계 칩 물량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AI 칩 양산이 본격화하면 테일러 공장의 첨단공정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파운드리 부문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됩니다.

대형 고객사의 AI 칩을 안정적으로 양산해 수율과 납기 역량을 확인받으면 다른 글로벌 고객사를 끌어들이는 데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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