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달러 재돌파에 뉴욕증시 급락...알파벳.테슬라도 동반 폭락
◇ 나스닥 2.15% 급락
◇ 알파벳.테슬라 실적쇼크
국

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서고 빅테크 실적까지 흔들리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7% 내린 5만1711.65, S&P500지수는 1.21% 하락한 7408.30, 나스닥종합지수는 2.15% 급락한 2만5137.69로 장을 마쳤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미국이 이란에 추가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도 주변 미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하면 테헤란 인근을 폭격하겠다고 경고했고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 여파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69달러로 7.04%, WTI는 92.19달러로 6.17% 각각 급등했습니다.
유가 급등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를 웃돌아 지난해 초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처음 실적을 낸 알파벳은 예상을 웃돈 실적에도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1950억~2050억달러로 올려 잡으며 6.9%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도 순이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2년여 만에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14.5% 폭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유가 급등과 반도체.기술주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 개장 초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주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국제유가, 환율 흐름이 코스피 방향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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