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맨유 잔류 결심…주급 7억 8597만 원 '팀 최고 연봉' 전망 사우디 유혹 뿌리쳤다...맨유와 재계약 협상 계속

정승우 2026. 7. 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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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기로 결심했다. 아직 새 계약 합의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달 안으로 잔류 의사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로 했다. 이달이 끝나기 전 올드 트래포드 잔류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브루노는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는 다음 주 맨유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브루노 측과 맨유 수뇌부는 급여 인상을 포함한 새 계약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최종 합의는 나오지 않았지만, 브루노는 맨유에 남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노의 거취는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불투명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거액 제안을 받아들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맨유가 자신의 우승 야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한 시즌 더 지켜보기로 결정하면서 이적을 미뤘다.

미러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부임이 브루노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구단 역시 다음 시즌 우승 경쟁을 위해 선수 영입을 이어가며 캐릭 감독을 지원하고 있다.

브루노는 현재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캐릭 감독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준비하면서 브루노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 역시 이번 계약이 유럽 최정상급 무대에서 체결하는 마지막 대형 계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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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에 따르면 브루노는 주급 약 40만 파운드(약 7억 8597만 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맨유 최고 연봉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브루노의 잔류는 맨유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스포르팅 CP를 떠나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924억 원)에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중원과 공격을 오가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주장 완장까지 넘겨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만큼 강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와 캐릭 감독 체제의 변화가 브루노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한 것은 아니다. 다만 브루노가 잔류를 결심하면서 맨유와의 협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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