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트렌드] 서울교육청, '기본교육' 비전 선포… "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 국가 책임 확대" 外
【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편집자 말
◇ 서울교육청, '기본교육' 비전 선포… "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 국가 책임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서울교육 2기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새로운 교육 비전으로 제시했다.
교육청은 이번 비전의 핵심 개념인 '기본교육'을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를 초·중등 교육에만 한정하지 않고 생애 전 단계로 확대해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교육 체계라고 설명했다.
기본교육은 ▲만 3~5세 유아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안전망 구축 ▲헌법·역사·세계시민교육 체계화 ▲학부모 교육과 시니어 교육 확대를 통한 학교 기반 평생교육 강화 등 네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지표로 '시작은 촘촘하게, 기본은 탄탄하게, 성장은 다양하게'를 제시하고,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미래형 전인교육을 위해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하고 독서·토론·인문학 교육과 예술·체육 활동을 확대한다.
책임교육 분야에서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체험 중심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 세상중학교'를 신설하고 특성화고 활성화를 추진한다.
민주시민교육에서는 헌법교육과 역사·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대중교통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고교 무상교육을 지속하는 한편 만 3~5세 유아교육비 무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다문화·이주배경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도 강화한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마음회복학교'를 신설하고, 특수교육 지원 확대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긴급지원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은 가장 많은 교육자원을 갖춘 도시이면서도 교육격차가 큰 도시"라며 "서울교육이 기본교육이라는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누구도 배움과 성장,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기본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 여름방학 'AI 크리에이터 캠프' 운영… 초등학생 참가자 모집

서울 성북구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여름방학 AI 크리에이터 캠프'를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7월 27일부터 시작되며 참가자는 성북마을TV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들이 AI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Suno'를 활용한 나만의 노래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배우는 60초 숏폼 영상 제작 ▲나도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교실 등 3개 강좌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음악 만들기와 숏폼 영상 제작,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 등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콘텐츠 창작 과정과 AI 활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교육은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멀티미디어실과 1인 미디어실에서 진행된다. '나만의 첫 싱글앨범 만들기'와 '60초 숏폼 영상 공모전반'은 교육 마지막 차시에 참가자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리스닝 파티와 상영회를 열어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AI 크리에이터 캠프를 비롯해 미디어 교육과 영상 장비 대여, 스튜디오 및 시설 대관 등 다양한 미디어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마을TV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AI는 미래세대에게 필수적인 기술이 된 만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무료 교육부터 보험사 취업까지… 동작구, 금융행정사무원 교육생 모집

동작구(구청장 류삼영)가 구민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금융행정사무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작구와 한양여자대학교가 체결한 RISE사업 연계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된다. RISE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성인 학습자의 직업 전환과 경력 개발, 자기계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대상은 취업을 희망하는 만 25세 이상(2001.8.7.이전 출생자) 구민 20명이며, 교육생들은 금융보험상품 설계와 계약관리, 전산 실무 등 금융행정사무원으로 취업하는 데 필요한 직무 역량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한양여자대학교 빅데이터응용 실습실(성동구 살곶이길 200)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월~금, 오전 10시~오후 2시) 총 180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체 교육시간의 70%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27일 월요일부터 8월 14일 금요일까지다.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 또는 동작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뒤 ▲주민등록등본 ▲자기소개서 ▲개인정보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이메일(djjob1@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미취업 여성과 전산활용능력 보유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하며, 면접은 8월 20일에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 동작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수료 후에는 보험회사 본사와 지역 지점, 보험대리점 등 관련 분야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배운 것을 실제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교육이야말로 구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라며, "이번 교육이 구민들의 새로운 도전과 경력 전환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업과 연계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지역연계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톡톡 감정코칭'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희)은 2026년 7~8월 여름방학 기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돌봄 지역연계 프로그램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톡톡 감정코칭'을 운영(10교 17학급 대상, 학급당 2~3회)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정서지원 전문 기관인 온하모니상담소의 교육기부로 운영된다. 온하모니상담소는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그림책 감정코칭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 교육지원청과 지역돌봄기관 등에서도 아동 정서 관련 교육 및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기관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강동·송파 지역 초등학교에 그림책을 활용한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미디어 노출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그림책을 매개로 대화하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교육지원청과 협력기관은 강사 서류 준비, 강사 범죄경력 조회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전담해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운영 학교를 방문해 수업 모니터링과 담당자 면담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밀도 있게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AI를 활용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AI 친구와 함께하는 마음튼튼 놀이터'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은 이를 잇는 지역 연계 정서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과후·돌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기관을 적극 발굴하여 교육기부 형태로 프로그램과 강사를 제공하는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학생 정서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특화 정서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희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그림책을 활용한 이번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감정을 돌보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세종시와 월인천강지곡 국제학술대회 '월인 콘퍼런스 2026' 성료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미래엔의 교과서박물관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월인천강지곡 국제학술대회 '월인 콘퍼런스 2026'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초기 한글 문헌인 '월인천강지곡'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과 국제적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엔이 소장한 국보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로, 훈민정음 창제 직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 활자본으로 2017년 국보로 승격됐다. 미래엔과 세종특별자치시는 '월인천강지곡'의 세종시 기탁을 앞두고 2025년 4월 문화유산의 공동 보존·활용과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엔 교과서박물관과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 주최하고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이탈리아의 연구자와 문화유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기조강연, 국내외 연구자들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체와 인쇄문화, 언어학, 불교문학, 번역, 국어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월인천강지곡'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의미를 폭넓게 조명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근거와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은 '월인천강지곡의 세계기록유산적 가치와 등재의 의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박병천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는 세종조 한글 금속활자체와 월인천강지곡의 서체적 특징을, 노마 히데키 전 도쿄외국어대학원 교수는 작품의 보편적 가치를 발표했다. 이어 니르자 샤마즈달 네루대학교 교수는 불교문학사적 의미를, 빈첸자 두르소 베네치아대학교 교수는 유럽 한국학계의 수용과 번역 과제를,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은 초기 한글 문헌으로서의 국어사적 의의와 대중 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정진원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자가 좌장을 맡아 '월인천강지곡의 총체적 가치와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병천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소헌왕후를 기리며 지은 최초의 한글 활자본으로, 한글의 실용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진 미래엔 회장은 "미래엔은 반세기 넘게 '월인천강지곡'을 소중히 지켜온 소장 기관이자 교과서를 만들어 온 교육기업으로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 창제의 뜻을 계승할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도 학술 연구와 가치 확산을 지원하고, 세종시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공진원, 전통문화 분야 콘텐츠 기획자·유통전문가 양성 교육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경배, 이하 공진원)은 전통문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획·유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 전통문화 전문인력양성 교육」 교육생을 7월 22일(수)부터 8월 2일(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전통문화 자원을 콘텐츠와 상품으로 기획하고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전통문화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콘텐츠 기획자 과정 ▲유통전문가 과정 등 2개 과정에서 과정별 25명씩 총 50명을 선발한다.
전통문화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 운영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서울 종로구 KCDF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과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과정별 실무교육, 심화 워크숍, 전문가 멘토링을 운영해 교육생들이 기획안을 구체화하고 현장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기획자 과정은 전통문화 리서치와 콘텐츠 기획,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 고객 경험 설계, 지역·문화공간 연계 프로그램 기획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유통전문가 과정은 소비 트렌드 분석, 브랜딩 및 상품화 전략,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전략, 유통 컨설팅 등 전통문화 상품의 시장 진출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다룬다.
교육생에게는 ▲수강료 전액 지원 ▲우수 전통문화 산업화 현장 탐방(인사이트 트립) ▲성과공유회를 통한 전문가 네트워킹 ▲공진원장 명의의 공식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공진원 누리집 사업공모 게시판에 안내된 온라인폼을 통해 가능하며, 모집요강과 제출서류, 선발 절차 등 자세한 사항도 해당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진원 김경배 원장은 "이번 교육은 전통문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획과 유통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청년들이 전통문화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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