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훈풍에 반도체 강세…코스피 7,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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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 알파벳의 호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알파벳이 국내 증시에 다시 AI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재원 / 유안타증권 연구원> "알파벳 실적이 발표됐고, 이게 AI 투자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최근 (국내 증시가) 너무 급락했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 자체도 저점 부근에 들어와 있던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크게 반등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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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빅테크 기업 알파벳의 호실적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7,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빅테크 기업 알파벳이 국내 증시에 다시 AI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올라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장 초반 6,9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장 10분 만에 7,000선을 넘어섰고, 장중에는 7,10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2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 SK하이닉스는 4%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배경에는 알파벳의 '깜짝 실적'이 있습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과 클라우드 사업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연간 설비투자(CAPEX) 계획도 최대 2,0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AI 투자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재원 / 유안타증권 연구원> "알파벳 실적이 발표됐고, 이게 AI 투자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최근 (국내 증시가) 너무 급락했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 자체도 저점 부근에 들어와 있던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크게 반등한 것 같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AI 투자 부담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지만, 시장은 AI 투자 확대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코스닥도 5% 넘게 올라 79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가파른 상승세에 장중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미국 빅테크들의 추가 실적 발표가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3원 내린 1,466.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알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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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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