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발 훈풍에 '7천피'…코스닥도 5%대 상승
[앵커]
코스피가 4% 넘게 올라 7,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대 급등해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가 4% 넘게 올라 '7천피'를 회복했습니다.
6,9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키워 개장 10분 만에 7,000선을 재돌파했습니다.
이후 오름폭을 키워 장중 한때 7,10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 속에 개인만 홀로 2조원 넘게 팔았습니다.
지수 반등을 주도한 건 반도체 대장주들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 운영사 알파벳의 설비투자 확대로 인한 반도체 투심이 회복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82% 급증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연간 설비투자 전망도 최대 2,050억 달러로 높였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됐고, 시간외거래에서 알파벳 주가가 3%대 하락했지만, 반도체 등 AI 인프라 업종에는 우호적으로 해석되며 국내 반도체주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5% 넘게 올라 79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가파른 상승세에 오후 2시 27분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1,487.1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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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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