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에 눈물 펑펑→ 이번엔 포커 삼매경' 네이마르 또 논란, 소속팀에 직접 경기 제외 요청하고 포커 대회 출전… SNS엔 "인생은 농담이야"

임정훈 기자 2026. 7.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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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네이마르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브라질의 월드컵 탈락 후 눈물을 쏟으며 국가대표 은퇴를 사실상 암시했던 그가 이번에는 소속팀 산투스 FC(이하 산투스) 원정 경기 대신 포커 대회에 참가해 비판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네이마르가 새로운 스캔들을 일으켰다. 동료들이 베네수엘라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그는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포커 챔피언십 BSOP 윈터에 참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큰 아픔을 맛봤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브라질은 16강에서 노르웨이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지만, 엘링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브라질은 끝내 무너졌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렸고, "노력했고 또 노력했다. 이제 끝났다. 나는 여기서 시작했고, 여기서 마친다"라며 대표팀 은퇴를 사실상 암시했다.

문제는 이후 행보다. 네이마르는 산투스로 돌아와 남은 계약을 이행하기로 했다. 지난 금요일 산투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기보다 실내 훈련과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하는 흐름이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21일 열린 우니베르시다드 센트랄 데 베네수엘라 FC와의 CONMEBOL(남미축구연맹) 수다메리카나 플레이오프에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월드컵 이후 최상의 몸 상태를 회복해야 한다는 이유로 직접 경기 명단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무리하지 않고 몸을 끌어올리는 과정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동료들이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두는 동안 네이마르가 포커 대회장에 나타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포커 테이블에 앉은 네이마르의 사진과 영상은 빠르게 퍼졌다. 공개된 장면 속 그는 밝게 웃으며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대회 성적도 특별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대회 상위 27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고, 상금도 받지 못했다.

이후 팬들의 비판은 거세졌다. 월드컵 탈락 후 눈물을 흘리며 대표팀 커리어의 끝을 암시한 선수가, 소속팀 복귀 직후에는 경기 명단에서 빠진 채 포커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프로 의식과 팀에 대한 헌신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사진: 네이마르 SNS

네이마르의 반응도 논란을 키웠다. 지난 22일 그는 자신의 SNS에 포커 대회 사진과 함께 "인생은 농담이야"라는 문구를 남겼다. 비판 여론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듯한 반응이었지만, 소속팀 경기 대신 포커 테이블에 앉았다는 사실은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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