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일째 이란공습…이란도 미군 사드 등 타격 주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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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2일 연속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이란도 요르단에 있는 미군 장비를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이란 추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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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병력 5만명 이상" vs 이란 "눈에는 눈"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공습 장면 [미군 중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3/yonhap/20260723175450099cmsa.jpg)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미국이 12일 연속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이란도 요르단에 있는 미군 장비를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이란 추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공습을 개시해 약 5시간 만에 작전을 마쳤다.
중부사령부는 "해상 전력과 미사일·드론 저장시설, 해안 감시 시설, 방공 자산 등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이번 공습으로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역량은 더욱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이란 국영 매체 등에 따르면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주도 아바즈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아바즈에서 남쪽으로 약 80㎞가량 떨어진 람시르 외곽에도 미군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 호르모즈간주의 시리크와 남부 부셰르 인근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됐다.
중부사령부는 미국 병력 5만명 이상이 중동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도 확인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달 들어 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는 동시에 육상 군사 시설 수십 곳을 타격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까지 선박들의 이란 항구 입출항을 막기 위해 상선 9척의 항로를 변경시키고 1척을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현시점부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로켓, 드론, 또는 그 밖의 어떤 장치나 무기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교량 또는 발전소 1곳을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또 테헤란과 그 인근의 교량이나 발전소도 폭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실제 미군의 공습 대상이 이란 수도 테헤란 주변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독일 dpa 통신은 전날 테헤란 상공에서 방공망이 가동됐으며 테헤란 북동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도 역내 미군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자국을 공격한 미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요르단 영토 내 미군 기지를 또 공습했다고 밝혔다.
특히 혁명수비대는 미군의 핵심 요격 체계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레이더와 패트리엇 방공 체계, C-RAM 레이더, 헬리콥터 격납고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에서 "우리의 방어 원칙은 명확하다. 눈에는 눈"이라고 응수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의 기간시설을 포함해 이란에 대한 어떤 침략도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며 "어떠한 종류의 지원을 하든, 그러한 침략에 기여하는 자들 또한 합법적인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동 내 미군 시설을 향해 발사되는 이란 미사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3/yonhap/20260723175450291syjm.jpg)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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