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선방” 현대차·기아, 6월 유럽 판매 9.9만대…전년比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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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6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렸지만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6월 유럽 판매량은 9만952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53만452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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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코나 친환경차 판매 호조
상반기 기아 전년 대비 6.9% 성장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3/ned/20260723164911516rjps.jpg)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6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렸지만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의 부진에도 기아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6월 유럽 판매량은 9만952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은 140만7332대로 13.1%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4만648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반면, 기아는 5만3041대로 15.8%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7.1%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3.3%로 0.5%포인트 낮아졌고, 기아는 3.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의 유럽 판매를 이끈 차종은 투싼과 코나였다. 투싼은 6월 1만1784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합친 친환경 모델이 8007대로 전체의 약 68%를 차지했다. 코나는 총 8387대가 판매됐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EV)를 합친 친환경 모델 판매는 6730대로 집계됐다. i20 판매량은 5360대였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53만452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기아는 29만697대로 6.9% 증가한 반면 현대차는 24만3828대로 8.7% 감소하며 대조를 보였다.
상반기 유럽 전체 시장은 723만2066대로 6.1% 성장했다.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7.4%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차는 3.4%로 0.5%포인트 하락했고, 기아는 4.0%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투싼으로 6만7665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합친 친환경 모델 판매는 4만2093대에 달했다. 코나는 4만3524대가 판매됐으며 친환경 모델 판매량은 3만5812대를 기록했다. 인스터는 상반기 1만6594대가 판매되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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