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최대 4천억원 영구채 발행…BIS 비율·자본건전성 강화
김호성 기자 2026. 7. 23. 16:48
2700억원 규모 공모 추진…수요예측 따라 최대 4000억원 증액
기타기본자본 확충해 BIS 비율 제고…5년 후 조기상환 가능
신한금융지주. 사진=김호성 기자.
기타기본자본 확충해 BIS 비율 제고…5년 후 조기상환 가능

신한금융지주가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신한지주는 23일 27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발행은 운영자금 확보와 함께 기타기본자본(Tier1)을 확충해 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당초 발행 규모는 2700억원이지만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이사회 승인 한도인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최종 발행금리도 수요예측을 거쳐 시장금리를 반영해 결정된다.
◆ BIS 비율 높여 자본여력 확보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영구채 형태다.
다만 발행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10년 이내에는 금융당국 승인을 전제로 조기상환(콜옵션)이 가능하다.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되지만 발행사는 약정에 따라 이자 지급을 유예할 수 있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일정한 조건이 발생하면 이자 지급이 중단될 수 있으며, 채무재조정 사유가 발생할 경우 원리금이 영구 상각되는 조건도 포함됐다.
신한지주는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자본적정성을 높여 향후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행 안건은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9명 전원의 참석 아래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