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훈풍에 주식형 펀드 배당 급증…상반기 전체 지급액 40조원
![[한국예탁결제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3/dt/20260723145044572tikc.png)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배당 규모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전체 배당금의 3분의 2가량은 다시 펀드에 재투자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6년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40조9억원으로 전년 동기 23조4699억원보다 70.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6조793억원으로 63.1% 늘었고, 사모펀드는 33조9216억원으로 71.8% 증가했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도 공모펀드 1680개, 사모펀드 9225개로 각각 12.4%, 9.8% 늘었다.
유형별로는 주식·주식혼합형 펀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모 주식·주식혼합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2조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9.7% 증가했다. 사모 주식·주식혼합형 펀드도 6조8798억원으로 573.2% 늘었다.
반면 공모 머니마켓펀드(MMF) 배당금은 1조8492억원으로 17.2% 감소했고, 사모 채권·채권혼합형 펀드도 1조2087억원으로 53.4% 줄었다.
상반기 지급된 이익배당금 가운데 26조7961억원은 해당 펀드에 재투자됐다. 전체 재투자율은 67%로 집계됐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94.3%로 사모펀드의 62.1%를 크게 웃돌았다. 사모펀드는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배당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재투자율이 낮았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신규 펀드 설정도 늘었다. 상반기 신규 설정액은 49조2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4조6333억원으로 97.1% 늘었고, 사모펀드는 44조5958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산분배금 지급액은 27조5044억원으로 24% 늘었다. 공모펀드 청산분배금은 6463억원으로 8%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는 26조8581억원으로 25.1% 증가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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