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 개최…역사·문화 가치 재조명
전재용 기자 2026. 7. 23. 14:49
팔공산·무등산 천제문화 비교 연구…영·호남 상생 의미 모색
천제단 복원 필요성 논의…지역 정신문화 계승 방안 제시
▲ 지난해 열린 '제10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 대구국학원 제공
천제단 복원 필요성 논의…지역 정신문화 계승 방안 제시

팔공산 천제단의 역사적 가치와 복원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오는 2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제11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달빛천제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후원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광주국학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대구 팔공산과 광주 무등산에 전해 내려오는 천제문화를 조명하고, 천제문화가 담고 있는 사회 통합과 지역 갈등 해소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팔공산이 대구·경북의 중심산으로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무등산 천제문화의 가치를 비교·연구해 천제문화가 지닌 시대적 의미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최전일 광주국학원장이 '무등산 천제단의 역사적 고찰'을, 한승용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가 '팔공산 중악과 지리산 남악의 국가 제사적 위상과 문화 기억'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박귀선 국학원 전문위원과 정인열 전 대구가톨릭대학교 부교수가 참여하며,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팔공산과 무등산 천제문화가 지닌 역사성과 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영·호남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최 측은 "팔공산 천제단 복원은 대구·경북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되살리는 작업"이라며 "지역의 역사성과 미래 가치를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