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위한 다자간 MOU 체결

권제인 2026. 7. 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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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KT, 에스유엠과 손잡고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에 성공한 데 이어 연내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기아가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모델인 PV5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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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유엠 전략적 협업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 연내 출시
원격 운전 데이터 분석·법제화 등 협력
23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서상규(왼쪽부터)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가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기아가 KT, 에스유엠과 손잡고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에 성공한 데 이어 연내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 에스유엠과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기아가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모델인 PV5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 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원격으로 운행 및 제어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차량에 고장이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대안 기술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이동이 필요한 사용자의 집 앞까지 차량을 보내고 하차 후에는 별도 공간으로 이동시켜 도심의 주차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는 이동식 무인마트나 무인도서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으로 사용가능하다.

기아의 전용 PBV 모델 ‘PV5’. [기아 제공]

기아는 KT, 에스유엠과 함께 연내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차량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KT는 통신 인프라 및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기술 및 제어 시스템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또한 원격 운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격 운전 서비스 공동 홍보 ▷원격 운전 기술 활용 사례 발굴 및 혁신 지원 ▷관련 법·제도적 기반 마련 등 원격 운전 기술의 확산과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강주엽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원격 운전 기술 상용화를 가속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원격 운전에서 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차량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기아 PB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최근 기아는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아의 PBV 개발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PBV 기반 자율주행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 및 공급 ▷서비스 운영 기술 공동 개발 및 실증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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