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김영광, "출연료 입금=슈퍼세이브→방송이 내가 갈 길" 선언 (‘라스’)

[TV리포트=최지은 기자]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은퇴 후 예능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으로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광은 "축구계 꿀벌 오소리"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자가 몇 마리 있어도 들이댄다. 피하지 않는 성격이다. 말도 안 되는 발언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선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카메라 앞에 선 지 얼마 안 된 자신은 '새내기'라고 말하며 "어떻게 보면 (MC들이) 사자들이다. '라디오스타'에 나왔으니까 피하지 않고 들이대겠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영광은 예능에 대해 "은퇴 후 방송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방송에는 안 나가려고 했었는데 월드컵 기간에 이천수 채널에 나갔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PPL이 들어왔다고 치킨도 사줘서 재미있게 즐겼다. 다음날 휴대폰에 돈이 들어오더라. 그냥 웃고 떠들고 신나게 돈이 들어오니까 '뭐야. 이게 내 길이네' 싶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슈퍼세이브 막았을 때 그 느낌이었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영광은 지난 25일 웹 예능 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 출연하여 대한민국 대표팀의 32강 진출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홍명보 나가!"를 외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장면은 알고리즘을 통해 전파되며 챌린지, 밈화 되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해당 소신 발언에 대해 "축구인들은 다음 계획이 있어서 나서기 쉽지 않다. 근데 난 축구계에 안 있을 거잖아"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홍명보 나가!" 발언에 위험함을 느낀 이승우는 김영광과 거리두기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운함을 표출하는 김영광에게 "아직 10년은 더 (축구) 해야 하니까"라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선 긋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진행을 맡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최지은 기자 /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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