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 대통령, 비판은 ‘입틀막’…근저당권 설정은 ‘내로남불’”​

현예슬 2026. 7.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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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재정경제부 내부 익명게시판에 ‘주택담보대출이 안 나오면 사금융을 활용하라’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며, “듣기 싫은 소리는 입틀막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과도한 욕설 글이 아닌 충분히 할 수 있는 비판 글인데도 “이것조차 참지 못하고 재경부는 글이 올라온 당일 바로 삭제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기존에 추경호 전 기재부 장관을 비판한 글들은 아직 남아있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만 유독 입틀막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글 삭제와 관련한 공지에서 ‘비방 글 및 과도한 정치적 논쟁·허위사실 유포 등은 금지한다’며 ‘앞으로 부적절한 글, 특히 공무원의 의무에 저촉되는 글을 게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경고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익명게시판에서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입틀막과 검열 정치로 통제한다고 ‘주담대를 막은 대통령이 사금융을 활용한 현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비판은 ‘입틀막’하고 대통령의 근저당권 설정이 마치 매수인을 도운 영웅적인 행태인 양 ‘내로남불’과 ‘답정너’ 행태로 일관한다면 부동산 대토론회는 국민들의 화만 돋우는 ‘부동산 대환장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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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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