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에이전트 특화 LLM ‘솔라 오픈 2’ 오픈소스 공개

최아리 기자 2026. 7.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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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업무에 최적화한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오픈 2’를 공개했다.

업스테이지는 23일 솔라 오픈 2의 가중치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솔라 오픈 2는 업스테이지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지난 1월 공개된 전작 ‘솔라 오픈’의 후속 모델이다.

이 모델은 총 2500억개 매개변수 가운데 실제 작업 시 150억개만 활성화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채택했다. 추론과 도구 호출을 수십 차례 반복하는 에이전트 업무의 연산 비용을 낮추기 위한 설계다.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 분량의 문서를 처리할 수 있고, 양자화를 적용하면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장으로 구동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지난 22일 개발자 행사에서 “최근 공개된 일부 모델은 엔비디아 B200 GPU 16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솔라 오픈 2는 2장만으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솔라 오픈 2는 지시 이행(IFBench)·도구 호출(MCP-Atlas) 등 에이전트 관련 벤치마크에서 딥시크 ‘V4 플래시’, 미스트랄 ‘미디엄 3.5’ 등 주요 오픈 모델을 상회했다. 국내 산업 현장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Ko-GDPval’에서는 86.75점을 기록해, 모델 규모가 6배 이상인 딥시크 ‘V4 프로’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오픈 2를 주간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포털 다음에 적용해 검색·요약을 넘어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로 확장하고,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를 통해 지자체·공공기관의 에이전트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법률·의료 등 산업별 AI 전환(AX) 서비스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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