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청년 서포터즈 66명 위촉…공공기관 AI 혁신 알린다
민간 AI 기업과 판로 상담…설비제어·순찰로봇 등 협력 모색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의 우수 인공지능(AI) 혁신프로젝트 20개를 공유하고 다른 기관과 민간으로 확산한다. 22개 공공기관에서 선발한 청년 AI 서포터즈 66명은 공공기관의 AI 활용 현장을 취재하고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서울 광진구 신용보증기금 네스트 코트에서 허장 재경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AI 혁신 워크숍 및 청년 AI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및 확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공기관의 AI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AI 수요와 민간기업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재경부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공지능 및 혁신 소위원회, 공공기관 AI 활용협의체, 청년 AI 서포터즈, AI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재경부는 이날 22개 공공기관에서 선발한 청년 66명을 '청년 AI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공공기관의 AI 활용 현장을 직접 취재·홍보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AI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어 열린 공공기관 AI 혁신 워크숍에서는 지난달 초 발표한 '공공기관 AI 혁신프로젝트' 상위 20개 과제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과제를 △사회기반시설(SOC) △에너지 △산업진흥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 경험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 기관의 AI 혁신사례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고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민간기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연결될 때 공공기관의 AI 혁신은 국가 전체의 혁신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AI 서포터즈에게는 "공공기관 AI 혁신의 가치를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민의 시선으로 새로운 AI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혁신의 연결고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민간 AI 기업과 공공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판로 개척 상담회도 열렸다. 허 차관은 행사장에 입주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공공기관 혁신프로젝트에 참여한 민간 AI 기업과 다른 공공기관 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설비제어와 순찰로봇, AI 영상분석, 산업설비 감시, 해양환경 관리 등 다른 기관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재경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공모하는 '2026 공공기관 AI 혁신챌린지'와 청년 AI 서포터즈, AI 우수현장 릴레이 방문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대하며, 공공 AI 수요가 민간 기술 발전과 시장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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