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투자 확대 기대에 삼전닉스 강세…소부장주도 동반 상승[특징주]

김호겸 기자 2026. 7.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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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위해 CAPEX 확대
알파벳 CAPEX 상향 발표에 국내 반도체 매수세 집중
기판·소부장주로 상승세 확산, 테크윙·제주반도체 주목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500원(3.26%)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7만7000원(4.21%) 상승한 190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파벳은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자본적지출(CAPEX) 전망치를 종전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했다. AI와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인프라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알파벳은 외부 클라우드 고객과 사내 서비스 수요가 데이터센터 생산능력 확충을 이끌고 있다며 내년에도 의미 있는 수준의 설비투자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도 되살아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기판과 소부장 종목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같은 시각 LG이노텍은 6%대 상승하고 있으며 테크윙(11.47%)과 제주반도체(7.07%), 티에스이(5.00%), 대덕전자(4.20%), 심텍(2.56%)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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