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431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정책 강화
김호성 기자 2026. 7. 23. 09:03

SK스퀘어가 약 43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출범한 SK그룹의 반도체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투자전문 회사다.
SK하이닉스(지분율 20.1%)를 비롯해 티맵 등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 이커머스 쇼핑몰11번가, 토종 앱마켓 플랫폼 원스토어, 정보 보안기업 SK쉴더스, OTT플랫폼 웨이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32.14%를 보유한 SK그룹 지주회사 SK(주)다.
SK스퀘어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만4388주를 오는 31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 1억3195만8386주의 약 0.03%(0.026%)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430억8816만원이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SK스퀘어가 지난 3월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SK스퀘어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는 2028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투자 성과 일부를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도 이 같은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