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 아르헨 잡았던 레나르 감독 인기 폭발, 남아공·세네갈·알제리도 관심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여러 감독들이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연결되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해외 축구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산티 아우나 기자는 에르베 레나르 감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나르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휴고 브로스 감독을 대체할 1순위 후보이기도 하다고 첨언했다. 또한 세네갈과 알제리 역시 레나르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적의 레나르 감독은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팀을 지휘했다. 또한 세 대회 연속 월드컵을 경험한 인물이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엔 모로코 대표팀의 감독이었다. 성적은 1무 2패,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그땐 모로코의 전력이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고,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과 같은 조에 포함되는 불운도 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이었다. 1승 2패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다만 그 1승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이 대회 우승을 하면서 그 가치가 더 올라갔다. 레나르 감독은 대회 종료 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후 레나르 감독은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거친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왔다. 하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4월 경질되면서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던 와중 튀니지가 월드컵 한 경기 만에 사브리 라무쉬 감독을 내보내고 레나르 감독을 선임하면서 급하게 대회에 참여했다.

갑작스럽게 튀니지 지휘봉을 잡은 레나르 감독은 스웨덴에 1-5로 대패하며 사기가 떨어진 팀을 일으켜 세워야 했다. 게다가 남은 두 경기가 강호 일본과 네덜란드였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과는 0-4, 1-3 완패였다. 레나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이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세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 실패에도 레나르 감독은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우나 기자가 언급한 한국, 남아공, 세네갈은 모두 감독석이 공석이다. 마침 레나르 감독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표팀 감독 경력이 풍부하기에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떠난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하비에르 아기레,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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