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빠진 메이저 전초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역대 기록 및 우승후보들…김효주·전인지·윤이나·이미향·황유민·최혜진·넬리코다 등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19번째 대회인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이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 게일스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43야드)에서 펼쳐진다.
전년과 같은 규모의 총상금 200만달러에 우승상금 30만달러가 걸려 있다. 출전 선수 144명은 72홀로 우승자를 가리며, 2라운드(36홀) 직후 상위 65위까지 컷 통과할 예정이다.
코스 및 대회 기록들
이 대회는 올해로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치러지는 10번째다.
1986년 LET 대회로 시작해 1986년(달마호이 호텔&CC), 1987-1988년(카우더GC), 1994-1995년(달마호이), 2007-2008년(더 캐릭), 2010-2016년(아처필드 링크스), 2015-2016년(던도널드 링크스) 등 스코틀랜드 지역의 여러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2017년부터 LPGA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그리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이번이 7번째다.
1911년에 문을 연 던도널드 링크스는 윌리 퍼니가 설계한 코스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2017년 스코티시 오픈, 그리고 2008-2011년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 스쿨이 진행된 곳이다.
LPGA 투어에 편입된 이후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본 대회 최저타는 모두 2022년과 2025년에 나왔다.
18홀 최저타는 2022년 4라운드 때 후루에 아야카가 친 62타다. 36홀 최저타는 2022년 리디아 고가 써낸 130타다.
54홀 최저타는 2025년 우승자 로티 워드가 기록한 199타다. 그리고 72홀 최저타는 267타로 2022년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가 작성한 뒤 지난해 로티 워드가 타이기록을 써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앞서 2명의 한국 챔피언이 탄생했다.
올 시즌 1승을 추가해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이미향은 올해와 동일한 코스인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진행된 2017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을 밟았다.
이미향 외에도 허미정이 2019년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최됐던 대회에서 우승했고, 당시 작성한 264타(20언더파)가 본 대회가 치러진 모든 코스를 통틀어 72홀 최저타 기록이다.
한국의 시즌 6승 합작 기대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한국은 5승을 합작했다. 이미향(블루베이 LPGA), 김효주(포티넷 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 유해란(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빠졌지만, 김효주와 김세영을 필두로 윤이나, 최혜진, 이소미, 이미향, 김아림, 전인지, 양희영, 황유민, 강민지, 주수빈, 신지은, 고진영 14명이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022년 공동 3위에 이어 2023년 단독 2위, 지난해 단독 2위로 성적이 좋았다. 김세영은 2025년 공동 3위, 김아림은 2023년에 공동 4위로 톱10에 들었다. 아울러 이미향은 본 대회 정상 탈환과 함께 시즌 2승을 겨냥한다. 작년에는 공동 8위였다.
우승후보 및 주목할 선수들
올해는 이미향(2017년 우승)과 디펜딩 챔피언 로티 워드(2025년)를 비롯해 로런 코글린(2024년), 후루에 아야카(2022년), 라이언 오툴(2021년), 아리야 주타누간(2018년)까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6명의 역대 챔피언이 참가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다음 주 잉글랜드 랭커셔에서 진행되는 2026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직전에 열리는 마지막 실전 무대이기도 하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필두로 세계 4위 김효주, 세계 5위 로티 워드, 세계 6위 야마시타 미유, 세계 7위 찰리 헐, 세계 9위 한나 그린, 세계 10위 김세영 등 세계랭킹 톱10 중 7명이 스코틀랜드로 출격한다.
더불어 올해 LPGA 투어 챔피언 12명 중 9명이 출격해 추가 우승을 향해 뛴다. 시즌 4승의 넬리 코다(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셰브론 챔피언십, 리비에라 마야 오픈, US여자오픈), 시즌 2승의 김효주(포티넷 파운더스컵, 포드 챔피언십), 시즌 2승의 한나 그린(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JM이글 LA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 로런 코글린(아람코 챔피언십), 로티 워드(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야나 윌슨(2인1조 다우 챔피언십), 지나 김(2인1조 다우 챔피언십), 야마시타 미유(마이어 LPGA 클래식).
2026년 LET 챔피언은 13명이다. 이들 중에는 찰리 헐, 한나 그린, 로런 코글린 등 LPGA 투어 멤버가 포함돼 있다.
스폰서 추천으로 참가 기회를 잡은 젬마 드라이버그, 해나 달링, 스코틀랜드 출신 2명도 나선다.
이밖에 시즌 첫 승을 기대하는 이민지(호주)와 신인상 포인트 1위 하라 에리카(일본), 작년 이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던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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