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이병태, 사퇴하더니…"배재고 사태 원인은 대통령"
[앵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대통령 '그'라며 저격한 이병태>
이병태전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최근 배재고 조롱 응원 사건 당시 '5.18이 성역 됐다' 발언 물의를 일으켜서 지난 6일 자진사퇴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배재고 사태의 원인 제공자 이 대통령"이라 비난하며 사과하라 요구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앵커]
얼마전까지 자신이 몸 담았던 정부인데, 사퇴한지 불과 보름정도만에 날선 비판을 쏟아낸거군요.
[기자]
자신의 SNS에 '배재고 사태 원인 제공자 이대통령이다. 그가 무책임한 음모론적 시각으로 한밤중 생각없이 올린 글이 시작이자 전부다' 대통령을 그라고 지칭하며 비판했죠.
보신것처럼 '그', '무책임', '생각없는', '시치미' 글 곳곳에서 감정 섞인 표현들 눈에 띄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대통령이 한밤중 올린글이 모든 문제 원인이란 주장 맞는건가요?
[기3]
사실과 다릅니다.
5월18일 스벅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은 이미 오전부터 퍼지기 시작했고 오후부터 이렇게 본격적으로 기사화되며 급속 확산되었습니다.
당일 저녁 JTBC의 보도도 있는데 잠시 들어보시죠.
[스벅 관계자 : 텀블러 시리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급기야 당일 저녁 정용진 회장이 스벅 사장 전격 교체 발표하죠.
이후 저녁 8시35분쯤 이대통령 첫 메시지 나왔는데 즉, 이미 한나절 넘게 파장 확산이후 언급한 셈이라 이대통령 발언으로 논란이 시작된 건 사실과 다르다고 볼 수 있는겁니다.
[앵커]
따져보니 이대통령이 내놓은 메시지가 정치적 논쟁을 더 확대할순 있지만, 그전까지 아무 문제없던게 이대통령 메시지로 논란 촉발됐다는건 사실과 다른 비판이군요.
[기자]
이병태 전 부위원장 입장이 변한것도 문제죠.
사퇴할땐 배재고 사태관련 “결과적으로 갈등 증폭시켜. 정치적 민감성 제대로 못살핀 제 불찰” 이라며 임명권자에게 부담을 주지않겠다더니 반면 오늘 "배재고 사태 원인 제공자는 이 대통령. 이 문제의 시작이자 전부" 대통령탓을 하고 있는것이죠.
무엇보다 배재고사태는 상대편 조롱한 당사자들 분명한 잘못있고, 스벅 사태와 직접 연관은 없죠.
그런데도 대통령을 비판하기위해 두사건을 무리하게 엮었단 비판도 나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송지민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정수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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