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항소심, 시세 조종 의혹 부인…방시혁 증인 신청 기각

김신혜 기자 2026. 7.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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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항소심 공판 출석.[출처=연합]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항소심 2차 공판이 22일 서울고법에서 열렸다.

2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1부 심리로 열린 김 센터장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항소 기각을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김 센터장이 2023년 1~2월 투자 논의 과정에서 SM엔터 인수에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내매수는 하이브와 대등한 지분 확보를 위한 정상적인 경영 행위였을 뿐, 주가를 12만원 이상으로 고정하려는 시세조종 목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검찰의 핵심 증거인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에 대해서도 객관적 신빙성이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 4명 중 이 전 부문장만 채택하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3명은 기각했다. 방 의장은 1심에서도 핵심 증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채택이 직권 취소된 바 있다.

재판부는 검찰에 "형사재판인 만큼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이 전 부문장 진술 외 객관적 물증을 요구하기도 했다.

다음 공판은 내달 26일 오후 2시 4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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