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패키징 팹에 7.1조 투자…건설 앞당겨

이명신 2026. 7.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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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 P&T7 패키징 공장(팹)에 약 7.1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대응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P&T7 패키징 공장(팹)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 P&T7 건설에 7조93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투자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88% 수준입니다. 투자 기간은 지난해 11월26일부터 2032넌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공시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생산 증가 대응 및 클린룸 오픈 일정 단축에 따른 건설 투자 금액 증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가 앞서 발표한 청주 P&T7 패키징 공장 총투자비 19조원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다만 공장 건설 계획을 앞당기면서 투자 집행 시기가 빨라지다 보니 이사회 재결의를 통해 비용을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P&T7은 충북 청주시에 건설 중인 SK하이닉스의 7번째 패키징·테스트 공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 전용 공장입니다. 올해 4월 차공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을 발행하면서, 조달 자금의 일부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투자 일정이 앞당겨저 이사회 결의 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재결의 후 진행하게 된 것으로, 기존에 발표했던 총투자비 19조원에는 변동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