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엔비디아, 네비우스 지분 9.3% 보유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엔비디아는 네비우스 주식 약 2226만주를 보유 중이며 여기에는 엔비디아가 네비우스에 20억달러를 투자해 확보한 신주인수권과 연계된 주식도 포함된다.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9월11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해당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없다.
엔비디아는 앞서 네비우스에 2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당시 계약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운영, AI 추론, AI 팩토리 설계 및 지원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네비우스는 러시아 검색엔진 기업 얀덱스에서 분사해 탄생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공지능(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대표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부상했다.
네비우스는 AI 인프라 투자 열풍 속에서 올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메타가 최대 270억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해 네비우스의 AI 인프라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네비우스는 투자적격등급 고객과의 계약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과 이미 구축된 GPU 인프라를 담보로 한 7억750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대출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프리덤캐피털마켓츠는 해당 자금이 네비우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네비우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250%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6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몇 년간 여러 AI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오픈AI가 발표한 1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300억달러를 출자했다. 2월에는 앤트로픽의 300억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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