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1위'에도 방출당한 외국인 타자, 美 복귀 후 4G 연속 안타 폭발…'前 두산' 카메론, 트리플A 타율 5할 '순항'

한휘 기자 2026. 7. 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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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성적에도 방출 통보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간 다즈 카메론(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이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뛰는 카메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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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준수한 성적에도 방출 통보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간 다즈 카메론(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이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뛰는 카메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카메론은 8회 초 시작과 함께 제본 워드와 교체돼 7번 타자-우익수 자리에 투입됐다. 이어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서 우완 잭 켄트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카메론은 이어진 C.J. 스텁스의 타석에서 곧바로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팀은 9회 초에만 6점을 헌납해 3-7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카메론은 단 한 타석에서 안타를 날리며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9일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카메론은 14일 루키리그에서 첫 경기에 나섰고, 이튿날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후반기 시작과 함께 트리플A에 올라선 뒤 매 경기 안타를 신고 중이다.

트리플A에서 카메론은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8타수 4안타)의 준수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일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전에서는 2루타만 2개를 날리는 등 장타력도 준수하다. 루키리그 경기까지 합치면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다.

카메론은 얼마 전까지 KBO리그 무대를 누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로 낙점됐다. 하지만 전반기를 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지난달 28일 웨이버 공시되며 한국 생활을 마쳤다.

사실 방출하기엔 아까운 성적이었다. 75경기 타율 0.287 9홈런 43타점 9도루 OPS 0.833으로, 외국인 타자 치고 살짝 부족해 보일 수는 있으나 타자에게 불리한 잠실야구장 환경을 고려하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

실제로 구장 보정이나 리그 환경 등이 반영된 wRC+(조정 득점 생산력·스탯티즈 기준) 지표에서 카메론은 127.6을 기록했는데, 이는 22일 현재 기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같은 수치이므로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전반기 타선의 무게감이 부족했던 두산에서 방출 시점 기준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OPS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00타석 이상으로 범위를 넓혀도 박준순(0.957)에 이어 2위였다.

그러나 두산은 클러치 능력의 부족, 그리고 류승민의 약진으로 인한 외야 자원의 포화를 이유로 카메론을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대신 양석환과 강승호가 부진한 1루 자원 보충을 천명했다.

그런데 대신 영입된 유니오 세베리노가 5경기 22타석에서 삼진을 9번이나 당하는 등 타율 0.154(18타수 3안타) OPS 0.540으로 부진하며 두산의 계획이 초장부터 어그러지고 있다.

여기에 류승민이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고, 오히려 강승호가 부활에 성공하며 강승호를 우익수로 돌리는 '고육지책'까지 쓰는 지경이라 카메론을 그리워하는 목소리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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